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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Story] 고양이 체벌은 이렇게! 혼내더라도 '잘' 혼내자! (Feat. MIU)

Hihyen 2021. 4. 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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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 Story] 고양이 체벌은 이렇게! 혼내더라도 '잘' 혼내자! (Feat. MIU)


#00 시작

때론 바보같기도 하고 때론 너무 똑똑해 보이기도 한 우리 고양이, 항상 기분 좋은 모습으로 키우고 싶지만, 때로는 훈육을 통해 고양이의 습성을 바꿔줘야 할 때가 있다. 고양이를 효과적으로 훈육하는 방법, 그리고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 훈육은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01 첫번째 훈육 방법 : 꾸짖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모른다냥

우리는 고양이를 혼내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가령 집안의 물건들을 어지럽히거나 떨어뜨린 경우, 벽을 손톱으로 뜯어놓은 경우 등의 이유가 고양이를 훈육할 사유가 될까? 우리는 '고양이의 습성'을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이것들 모두 고양이의 기본적인 습성이기 때문에 이것을 이유로 훈육을 당하는 고양이는 집사가 왜 훈육을 하고 있는 지도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런 문제는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혼나지 않도록 기본적인 환경 조성을 해주자!

  • 선반 또는 테이블 위에 깨지기 쉬운 물건을 두지 말자.
  • 텔레비전, 컴퓨터 모니터 등 쓰러질 수 있는 가전제품에는 방지 기구를 부착하자.
  • 콘센트 케이블에는 덮개를 설치하자.
  • 사람이 먹는 음식을 밖에 두지 말자.
  • 음식물 쓰레기 등 냄새나는 쓰레기는 고양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자.
  • 뚜껑이 있는 쓰레기통을 사용하고 고양이가 열 수 없게 무거운 것을 올려두자.
  • 화분이나 난로에는 커버를 설치하자.
  • 들어가면 안 되는 방은 문단속을 잘 하자.

#02 두번째 훈육 방법 : 올바른 훈육 방법을 통해 고양이가 훈육받는 상황을 인지시키자!

나 잘못한거냥?

Step 01. 혼낼 때의 단어를 정하자

일단 고양이가 혼내는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하여 고양이를 훈육하는 상황에 쓰는 단어들을 어느정도 통일시켜 두도록 하자. 예로 '그만!'이라고 정했다면 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자. '그만!'이 금지의 표현이라는 것을 고양이가 알아야 한다.


Step 02. 큰소리는 절대 지르지 말자

청각에 매우 예민한 고양이는 큰소리를 위협적으로 느낀다. 이는 훈육이 아닌 '두려움'만 주는 좋지 않는 방법이다. 주인과의 유대관계 역시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Step 03. 매번 같은 톤, 느낌으로 훈육하자

고양이는 말의 단어보다는 음성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느낌과 엄격한 느낌을 확실히 구별할 수 있다. 때문에 혼낼 때 역시 같은 톤을 유지하자.


Step 04. 같은 행동을 하면 같은 반응을 보여주자

훈육의 목적은 다음부터는 이런 행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집사가 고양이의 행동에 일관적으로 대처를 해야한다. 어떤 상황에서는 훈육을 하고 어떤 상황에서는 그냥 넘어간다면 고양이는 혼란스러울 것이다.


Step 05. 잘못을 한 즉시 훈육하자

말 그대로다. 잘못을 한 즉시 혼을 낸다면 고양이는 어떤 이유에서 훈육을 받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고양이는 왜 훈육을 받는지 알지 못한다. 가령 외출 후 집에 돌아왔는데 고양이가 집을 어지럽혀 놓았다면 그때는 이미 혼내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Step 06. 혼낼 때 이름을 부르지 말자

참 지키기 힘든 훈육 방법이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지켜보도록 하자.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혼을 내면 고양이는 이름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생긴다. 잘못하면 이름 부르는 행위 자체가 혼내는 것을 암시한다고 느낄 수도 있다.


#03 세번째 훈육 방법 : 해선 안될 행동을 명확히 알자!

하지말라냥!

Prohibition 01. 체벌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하자

고양이를 절대 때리면 안된다. 이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나 고양이 신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약하기 때문에 약한 체벌이라고 생각해도 고양이에게는 큰 고통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행위는 고양이가 주인을 두려워하게 만들고, 신뢰할 수 없게 만든다.


Prohibition 02. 가두는 행위도 절대 하지 말자

자발적으로 좁은 공간에 들어가는게 아닌 강압적으로 좁은 공간으로 고양이를 몰아 세우면 고양이는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받는다. 그리고 이런 행위를 하는 주인을 이해하지도 못한다.


#04 마무리

고양이랑 살면서 혼낸적 없는 사람은

진짜 법 없이도 살 천사다.

 

정말 혼내야 한다면,

어떻게 혼내야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혼내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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